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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S&T 최평규 회장 신년사
작성일
2018-01-03
조회수
14,169


 “미래지향하며 ‘Deep Change’ 해야”


S&T그룹 최평규 회장은 3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최평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사방에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일었던 한 해였고, 특히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전 분야를 주도하며 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지난해를 회고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은 스스로 주마가편(走馬加鞭)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제는 전 분야에 있어 근본적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미래를 지향하며 ‘Deep Change’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근원적 변화를 기반으로 신사업, 신규고객, 신시장 등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며 “지금은 분명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방이 비관적이라도 우리는 ‘근원적 변화’와 함께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 역설하며, “전 임직원의 강한 응집력으로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는 지각변동에 결코 흔들리지 말고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신년사 전문]


新 年 辭


S&T 임직원 여러분!


힘찬 무술년(戊戌年) 한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및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7년은 사방에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일었던 한 해였습니다. 정치적 패러다임부터 경제와 산업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전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며 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업이 처한 작금의 현실은 여전히 척박합니다.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생존의 사투는 날로 치열해지고, 스스로 주마가편(走馬加鞭)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S&T는 지난 38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위기를 반복해왔습니다. 우리가 극복해온 정신은 우리의 뿌리가 되었고, 우리가 길러온 내성은 줄기가 되었습니다. 숱한 굴곡의 과정 속에서도 함께 땀 흘리며, 고민하고, 소통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악재는 여전히 진행형에 있고, 결코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은 우리 모두에게 더욱 명확히 파고들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제는 전 분야에 있어 근본적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미래를 지향하며‘Deep Change’ 해야 합니다.


첨단기술이 국가와 국민을 먹여 살리는 시대입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내가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과거의 악습과 관행은 모두 버려야 합니다.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야 하고, 끊임없이 문제들을 해결해가야 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합니다.


근원적 변화는 전혀 새로운 사고와 행동양식을 요구합니다. 확고한 근무기강과 책임감으로 무장해 잘못된 체제를 바로 잡고 썩은 부분은 속히 도려내야 합니다. 원가혁신 및 불요불급 비용절감은 물론, 각종 사고와 손실을 차단하는 예방적 위기관리는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내야 합니다. 모든 업무를 면밀히 검토하고 점검하며, 소홀했거나 미흡했던 기능은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 신규고객, 신시장 등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영업활동 등을 위해 더욱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새로운 사고와 전략을 창출해야 합니다. 동시에 비상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수반돼야 합니다. 관리자들을 비롯해 실무자들의 신속한 보고와 획일적 사고에서 벗어난 의견개진도 필요합니다.


S&T 임직원 여러분,


지금은 분명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S&T는 대한민국의 산과 바다를 누비며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We can do it fighting!”을 외쳐왔습니다.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새로운 기회의 문은 우리가 함께 변화될 때 열립니다. 다시금 희망을 가지고 뛰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길어 올리는 긍정의 힘을 가져야 합니다.


사방이 비관적이라도 우리는 ‘근원적 변화’와 함께 우리의 길을 갈 것입니다.


전 임직원의 강한 응집력으로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는 지각변동에 결코 흔들리지 말고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나갑시다.


지난해 보여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리며, 멀리 해외지사와 전국의 공장에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임직원 및 가족들을 포함한 S&T 가족 모두 평안과 희망이 넘치는 새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8년 신년원단


S&T 그룹
會長  崔 平 奎